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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 A부터 Z까지 차근차근 알아보기

by 문화가Money 2024. 12. 9.

해외 주식 투자, 어렵지 않아요!

요즘 미국 주식에 불이 붙었다, 배당금이 미쳤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많은 분들이 해외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막상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 된 후에 테슬라의 주식이 하늘을 뚫을 정도로 상승했다는 소식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때마다 내가 테슬라에 투자를 했어야 하는데! 라거나 암호화폐와 인공지능이 유행하고 이슈가 될 때마다 연일 치솟고 있는 엔비디아 주식을 미리 샀다면 좋았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사실, 해외 주식은 한국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데요. 집에서 편안하게 미국 증시 투자란 나스닥(NASDAQ)이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애플, 아마존,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상세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미국 증시 투자, 이것부터 하세요!

1. 나에게 맞는 증권사 앱 깔기

미국 증시에 투자를 하려면 먼저 가장 당연하게도 '해외 주식 거래 계좌'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미국 증시에 투자하려면 국내 증권사에서 해외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데요. 계좌 개설 시에는 여권 정보와 함께 W-8BEN(외국인 투자자 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요즘은 삼성증권, 신한투자, 한국투자, 미래에셋, 키움증권 등등 국내의 모든 주식 투자를 위한 증권사 사이트에는 해외투자 계좌 개설 안내 페이지가 있습니다. 증권사 앱(MTS)을 통해 해외 투자 신청을 하고 약관에 동의하면 일단 반은 끝난 일입니다.

2. 달러로 환전하기

해외투자 계좌 개설이 끝났다면 이를 통해 미국에서 거래되는 주식을 사고 팔고,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발생하는 배당소득 또한 챙길 수 있는데요,  이때 꼭 필요한 것이 환전입니다. 미국 주식은 달러로 거래되므로,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인데요, 환전 수수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각 증권사의 환전 우대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한국투자증권을 기준으로 보면, USD(미국 달러), CNY(중국 위안) 등 주요 화폐는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 주식처럼 특정 국가의 주식은 환전을 한 번 더 해야 할 수도 있으니 꼭 증권사 정책을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3. 투자하기

미국 증시에는 개별 주식, ETF, 리츠(REITs) 등 다양한 투자 옵션이 있습니다.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는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국내 주식과 마찬가지로 해외 주식도 마찬가지로 해당 국가의 시장이 열리는 시간에만 주문이 가능하다는 것을 미리 알아야 하는 것인데요, 미국 주식시장은 썸머타임(여름철 1시간 시계를 앞당기는 제도)가 적용될 수도 있으니 이런 부분 또한 제대로 확인하고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한국투자

  • 해외 주식은 국가마다 매수 단위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중국 주식은 100주 단위로만 살 수 있지만, 팔 때는 1주씩 거래 가능하다는 것이 우리나라와 다른 투자여건입니다. 또한 상하한가도 국가마다 다릅니다.
  • 한국은 주가가 하루 최대 30% 오르거나 내릴 수 있지만, 미국과 유럽의 경우 상하한가가 없어서 주가가 더 큰 폭으로 변동할 수 있으니 이런 부분은 큰 수익을 낼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손실도 클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주의해야 합니다.
  • 주식 결제일(주식을 사고팔고 나서 돈을 정산하는 날)도 나라마다 다릅니다. 한국은 2일이면 가능하지만,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최대 6일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미국 증시 투자, 이것부터 하세요!

개별 주식 투자를 할 때 대부분은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 글로벌 대기업의 주식을 염두해 두실 것입니다. 주식 투자를 할 때에는 개별 기업의 재무제표와 시장 전망을 분석하여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개인으로써는 이런 부분을 정확히 알 수 없는 것이 해외주식투자의 한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배당주 투자를 선택하시는데요, 미국은 주식 배당금이 높기 때문에 주가 보유 양에 따라서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식에 투자하고 정기적인 수익을 얻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안정적인 배당주로는 코카콜라, 존슨앤드존슨 등이 대표적인데요, 단, 이때 환율 변동성과 세금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미국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과 매매차익에는 당연히 세금이 부과되는데요, 내 수익 대비 추후 세금으로 내야 하는 돈을 따져보았을 때 안정적인 것을 선택해야 남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글로벌 경제와 미국 연준(Fed)의 금리 정책이 미국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관련 뉴스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 미국 주식 기본 수수료는 국내 증권사를 통해 해외 주식을 거래하면, 수수료를 두 번 내야 할 수 있습니다.
    1. 국내 증권사의 수수료
    2. 해외 증권사의 수수료
  • 해외 주식에는 거래세는 없지만, 국내에서는 주식 투자를 통해 돈을 벌게 되면 양도소득세 22%가 부과됩니다. 다만, 1년에 250만 원까지는 면세받을 수 있으니 이런 부분도 꼼꼼히 체크하세요.

그밖에도 미국에서는 종종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대신 크레온은 미국 주식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하고, 유안타증권은 미국·중국·홍콩 주식의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보여주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런 이벤트를 노리면 수수료 없애 주식 거래가 가능하니 수시로 실시하는 이벤트 또한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 투자 시 유용한 사이트

  • 인베스팅닷컴 (Investing.com) : 해외 주식의 실시간 시세와 최신 뉴스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어 지원도 됩니다.
  • 디비든드닷컴 (Dividend.com) : 배당 주식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이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제공하고, 배당 비율과 매출액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디비든드닷컴도 좋을 것입니다.
  • 코쇼(KOSHO) : 미국뿐만 아니라 주요국가의 추천 주식과 테마 주식을 보여주는 싸이트로 기대 수익률, 비교 종목 정보도 볼 수 있어 유용합니다.

신중한 투자, 안전한 자산 증식

미국 증시 투자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생각보다 많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미국 증시는 세계 최대의 금융 시장이니, 다양한 투자 기회와 높은 성장 잠재력을 제공할 수 있을 테니까요. 또한, 비록 국내 증시는 지금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지만 이럴 때 글로벌 분산 투자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면 더욱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겠죠.  계좌 개설부터 종목 선택, 투자 전략 수립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성공적인 투자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만큼 미국 증시에 투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초보자라면 ETF와 같이 비교적 안전한 상품부터 시작해 점차 투자 경험을 쌓아가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