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춥고, 마음도 추운 1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다들 마음은 괜찮으셨나요? 생각지도 못한 계엄령 소동 때문에 밤잠 설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에너지바우처란 무엇인지, 신청 방법과 지원 혜택, 자격 요건을 상세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겨울철 난방비 걱정으로 난방 온도를 올리는 것 자체가 꺼려지는 분들, 어린아이나 노약자가 있는 집이라서 난방을 끌 수도 없고 그렇다고 보일러에만 의존하자니 난방비가 엄두가 나지 않는 분들이라면 에너지 비용 절감 방법과 나라에서 시행하는 각종 지원을 위한 정보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에너지바우처란?
에너지바우처는 저소득가구,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에너지취약계층이 냉·난방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국민복지제도인만큼 자격대상이 까다롭긴 하지만 해당만 된다면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에이 제도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을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 신청기간: 2024년 5월 29일 ~ 2024년 12월 31일
신규 신청자는 이 기간 내에 신청해야 하며, 기존 지원자의 경우 정보변동이 없는 경우에는 자동으로 신청됩니다. 단, 정보가 변경된 경우 재신청이 필요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청자격은?
지원대상은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를 받는 가구, 또는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가 있는 가구,기타 정부에서 인정하는 취약계층입니다. 만약 이에 해당하는 분들이라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금액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신청방법은?
일단 신청서 작성 및 제출하면 해당 기관에서 자격을 검토한 후 지원 여부를 통보하는 방식인데요, 신청 기간은 매년 일정 기간 동안 진행되며, 보통 여름철의 경우 더위가 절정인 6월~8월에 가능하고 겨울철 지원은 추위가 절정인 11월~3월 사이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바우처의 지원 금액은 가구 구성원 수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지원받은 금액을 바우처로 전기요금, 가스요금, 난방비 등을 납부할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등유나 LPG 구입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에너지 바우처의 신청 서류는 '에너지이용권 발급 신청서'라는 것으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준비해야 할 서류
만약 요금차감으로 지원받고자 하는 경우라면 지난달 전기 요금고지서(영수증)라든지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비 등의 영수증을 챙기셔야 합니다. 본인이 직접 가서 신청하실 신분증을 지참하여 각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하며, 만약 대리 신청일 경우 대상자의 서명 또는 날인이 된 위임장과 대리인의 신분증 사본을 챙겨가야 합니다.
에너지바우처 사용방법
에너지바우처 지원을 받으려면 국민행복카드를 발급 받아야 하는데요, 일단 카드가 발급되면 지원 금액이 입금됩니다. 그러면 가스요금 고지서의 납부금액 고지서를 확인하고 나서 도시가스 전화(ARS : 국번없이 123) 및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카드결제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인데요, 이때 도시가스의 경우 지역마다 회사가 다를 수 있고, 결제방식 또한 다를 수 있으니 사용전에 반드시 전화를 걸어 사전확인을 해주셔야 합니다. 특히, 전화결제는 일부 도시가스 회사만 가능하므로 이런 부분도 꼼꼼히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국민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에 대한 이용대상, 혜택, 신청방법, 사용처, 공지사항, 자주묻는질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www.voucher.go.kr
※ 위의 사이트로 들어가면 에너지바우처 카드를 쓸 수 있는 지역, 기관 조회가 가능합니다.
에너지바우처의 장점
에너지바우처는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마련된 복지제도로 전국 어디서나 간편히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동절기 난방비를 지원하지만 여름철에는 냉방비 지원도 받을 수 있는데요, 간혹, 에너지바우처를 현금으로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 말씀드리는데, 이것은 현금 대신 지정된 에너지 요금을 결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반드시 에너지값을 아끼는데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난방비가 걱정되는 취약계층이시라면 에너지바우처 제도를 활용하여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